GOETHE|2019년 9월호|'私の最愛酒' 최강창민 부분

 

동방신기, 인연을 맺는 술을 다루는 방법

 

 

  역시 듀오 동방신기이다. 호흡이 잘 맞는 무대 퍼포먼스가 이들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촬영에서도 최고의 호흡으로 차례로 포즈를 취해 나간다. 그런 두 사람의 술 취향이 전혀 다르다니 흥미롭다. '이 맥주, 맥아향이 잘 나네요. 저는 와인도 마시는데 요즘은 맥주를 좋아하거든요. 특히 일본 맥주는 맛있죠.'라고 창민이 말하자 윤호는 '나는 위스키랄까, 역시 어른들의 술이라는 느낌이 드니까요'라며 웃었다.

  (중략) '속마음을 아는 사람들과 마시면 술이 더 잘 들어가요. 정신을 차려보니 혼자서 캔맥주를 10병 이상 비운 적도 있어요.(웃음)'

 

 

  (중략) 게다가 가족과 함께 나누는 술도 특별하다고 창민은 말한다. '나는 여동생 두명이 있는데, 예전에 처음으로 셋이서 술을 마셨을 때 서로 의외인 면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가족들과 한층 깊어진 술자리였습니다. 술은 사람과 사람과의 마음의 거리를 줄여주는 신기한 힘이 있어요.'

 

■ 성원을 활력으로 바꿔온 동방신기의 일에 대한 생각

 

  일에 영감을 주기도, 사람과의 인연도 깊어지게 한다.

동방신기에게 있어서의 술은 비지니스와 사람을 잇는 기분 좋은 멜로디 같은 것 일지도 모른다.

이런 그들도 올해로 일본 데뷔 15년 째. 지난해에는 연간 라이브 관객 동원 순위에서 당당한 1위(120만여명)에도 올랐다. 군 복무 2년여간의 공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선두를 달리는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좋아하는 노래나 춤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고, 사람들의 평가는 자신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잉라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다만,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지칠 때도 있죠. 그래도 다시 힘을 내보자고 북돋아 주는 것은 역시 팬들의 성원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은 마음. 그게 원동력이죠.'

 

(중략)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일에대한 행복. 다만 그것은 자칫하면 어깨를 누르는 것일 수 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일은 아닌 듯 하다. '윤호와 비교하면 저는 네거티브한 편이에요. 노래도 춤도 자신이 원하는 완벽함에 언제나 도달하지 않죠.(쓴웃음) 다만, 지향하는 이상이 있기에 타협할 수 없고 조금씩이지만 성장할 수 있어요. 기다리는 팬들이 있으니까 열심히 할 수 있어요.'

  그런 팬들과 함께 걸으며 아티스트로서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한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성곡이나 명성보다 오래가는 게 제일 멋있지 않냐고'라고 윤호가 말하자 창민도 '우리 노래로 행복감과 힘을 얻는 사람이 있는 한 계속 노래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인기에 취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동방신기 답게 성실하게.

건배하고 싶어지는 두 사람의 다짐이 여기 있었다.

 

*의역, 오역 등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