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매해 수많은 가수가 등장했다가 다시 사라지는 가요계에서 10년 동안 단 한번도 정상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 동방신기. 맨 이슈를 상징하는 커버 모델로 동방신기의 두 남자를 선정하면서 오래 고심했다. 지난 10년간 한일 양국에서 누적 음반 판매량 1천만 장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만 85만 명의 앞에서 공연을 치른 그들이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뭐가있을까. 해보지 않은 콘셉트가 과연 있기나 할까, 그리고 다다른 결론. 이제 그들에겐 굳이 화려한 장식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들 자체로 충분할 것 같았다. 그래서 군더더기 없는 가장 베이식한 옷을 건냈다. 그리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를 주문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역시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1위에 연연해하는 대신 어깨에서 힘을 빼고 눈앞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