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S|Vol. 128 2019년 1월호|최강창민 부분

 

15주년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요. 소감과 데뷔 후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공유해주신다면

  요즘 들어서 15주년이 조금 실감이 나요. 연말 특집 음악방송을 하면 후배분들이 컨트리뷰트 무대로 저희 노래를 한다고 들을 때가 특히 그래요. 저희가 전에는 다른 선배님들 음악으로 컨트리뷰트 음악을 했었던 만큼,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쁘면서도 '우리가 그만큼 뮤지션으로 생활을 해왔구나' 라고 느낀적이 있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사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을 때는 솔직히 없어요. 지금 너무 만족하고 행복하거든요. 굳이 순간을 뽑자면, 지금처럼 가수가 아닌 학생의 생활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경험해보지 못한 길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드는 정도지,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웃음)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 극복하는 본인들만의 자세

  저는 주로 집에서 혼자 술을 좀 마시고, 푹 자고, 등산을 하기도 하고, 바람을 쐬러 간다거나 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런 감정들이 점점 옅어지며 어느순간 사라져 있죠

 

최근에 가장 뿌듯하고 좋았던 순간들

  저도 윤호형이랑 똑같은데요. 단일 투어로 관객을 백만명을 동원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처음 그 기록을 남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모두 다 팬분들이 주신 자부심이고 자랑거리라서 저희는 팬분들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MAPS는 다른 매체와는 달리 판타지 (FANTASY)에 제법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두분이 갖고 있는 두 분만의 판타지의 영역이 있다면?

  혼자 유투브 (YouTube)를 보다보면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같은 장르에서 다루는 다양한 의혹들을 보고 판타지를 느껴요(웃음) 또 그런거 있잖아요. 심슨 만화를 보면 훗날 회자하는 내용들, 미래를 예견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모든게 다 맞지는 않지만) 다음에는 또 어떤 걸 이야기를 할 까? 뭐 그런 판타지가 있는 것 같아요.

 

20주년이 되기 전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대에서의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노래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물론 차트의 순위에는 연연하지 않지만요(웃음)

 

 

동방신기 (윤호, 창민)
그 소년들이 벌써 15주년이라고 한다. 그 소년이었던 친구들이 더욱 '소년'이 되어가고 있다. 더욱 또렸한 소년들이. 둘은 언제나 함께였고, 매우 다른 판타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대화 후에 깨달았다. 창민은 내적인 판타지가, 윤호는 외적인 판타지가 있다는 것을. 그들의 그런 내외적인 열정과 판타지를 고스란히 담고 싶었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만을 생각한다는 매우 또렷한 그들. 그리고 그 상황을 매우 겸손하게 대처하고 삶을 사랑하는 그들의 눈빛을 보며 저 미래의 20주년을 기대한다.

 

 


Photography by Less

Directed by Ryu Doyeon

Produced by Kim Kieun

-

Styling Kim Seajun

Hair Park Naejoo (Bit & Boot)

Make-up Cjoi Sunhye

Model Yunho, Changmin

 

http://www.maps-mag.com/artists/2018/12/19/vol128tvxq

 

Vol.128_TVXQ — MAPS

The RED - Photography by Less Directed by Ryu Doyeon Produced by Kim Kieun - StylingKim Seajun HairPark Naejoo (Bit & Boot) Make-upCjoi Sunhye Model_Yunho, Changmin

www.maps-m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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