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Korea> 와 <W US> 가 만난 특급 프로젝트!
18 F/W 서울 패션위크를 찾은 동방신기에게 <W US>가 물었다.
“데뷔 15년 차 동방신기, 3년 만에 9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은?”
서울 패션위크가 한창인 DDP가 함성과 플래시로 들썩였던 이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등장했기 때문. ‘동방에서 신이 일어난다’라는 의미를 가진 데뷔 15년 차 그룹 동방신기는 ‘토호신키’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만큼 이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권문수의 2018 F/W 컬렉션을 한 시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헤어 메이크업 숍에서 최강창민을 만났다. “이번 앨범의 음악적 스타일, 재킷 사진, 방송 출연할 때 저희의 모습에서 진짜 저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가 입을 열었다. “무대 위 ‘슈퍼스타’의 모습이 아니라 심창민 정윤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더 여유롭고, 자연스럽게요. 그렇게 하다 보니 과한 부분을 덜어낼 수 있더라고요.”
실제로 동방신기는 무대에서 퍼포먼스적 요소를 많이 쳐냈다.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패션 스타일도 많이 달라졌다. 인위적으로 찢어진 청바지, 점프슈트 등 파격적인 콘셉트를 고수하던 이전과 달리 크롭 슬랙스, 트렌치코트, 샴브레이 셔츠 등 한층 심플한 무드를 선택했다.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을 보면, 초반엔 화려한 기교에 집중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연주하는 멜로디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잖아요. 진정한 기타리스트는 단지 빠르게 연주할 수 있어서 대단한 게 아니라 연주하는 음마다 여운이 남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러한 변화는 단지 나이와 경험에서 나온 것 만은 아니다. 지난 앨범 이후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4월 8일 자로 전역한 둘. 최강창민은 “지난 15년간 너무 달려오느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만 신경 쓰고 살아왔어요. 군 복무를 하며 치열했던 일터에서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니 이제 좀 더 편하고 쉬운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디지털 에디터 공서연
글 Katherine Cusumano
포토그래퍼 이영모
영상 공서연 이채민
출처 W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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